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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건조, 왜 '10년'이나 걸리나?

붉은양말 2025. 10. 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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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핵잠수함 건조 10년 초읽기 돌입! | 5천톤급 2030년대 중반 확보 전략

📌 트럼프 승인 다음 날, 국회서 나온 '건조 10년' 공식 전망

2025년 10월 30일, 대한민국 해양 안보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중대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전격 '승인'한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 날입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장보고-Ⅲ 배치-Ⅲ의 건조에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며, 확보 시점을 2030년대 중반 이후로 못 박았습니다.

이 '10년 대계'는 왜 필요하며, 어떤 난관이 남아 있는지 자세히 분석해 봅니다.

1. 핵잠수함 건조, 왜 '10년'이나 걸리나?

해군이 건조 기간을 보수적으로 '10년 이상'으로 제시한 데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잠수함 건조가 아닌, 국

가 전략 자산 확보 프로젝트의 난이도를 보여줍니다.

  • ① 고도화된 기술 집약: 5,000t급 이상의 핵잠수함은 원자로를 포함한 추진체계, 안전 시스템, 소음 최소화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 ② '핵연료' 확보가 핵심: 핵추진 잠수함의 가장 큰 숙제는 저농축 우라늄 핵연료 확보입니다.
    현재 한미 원자력 협정의 개정이 필요하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연료 문제에 대해 미국 협조를 받아 완결점을 이룬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혀 미국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확인했습니다.

  • ③ 사업 착수 시점 미정: 강 총장은 아직 건조 착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난다면 10여년 정도 소요"된다고 언급했습니다.

2. 5,000t급 장보고-Ⅲ 배치-Ⅲ, 한국 해군의 미래

군 당국은 5,000t급 이상의 핵추진 잠수함을 최소 4척 이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전략적 필요성: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을 억제하고, 주변 강국들 사이에서 우리 해군의 전략적 작전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비수'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명칭: 핵잠수함으로 건조될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모델은 장보고-Ⅲ 배치-Ⅲ입니다. 이미 디젤 잠수함(배치-I, 배치-II) 건조 경험을 통해 확보한 독자적인 잠수함 건조 기술 위에 핵추진 능력을 더하게 됩니다.

3. 최대 쟁점: '美 필리조선소' 건조 논란과 국방부 입장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이곳,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깜짝 발표하면서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간 추가적인 논의를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건조의 주체와 장소에 대한 한국의 전략적 판단이 남아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미국과의 협력 범위한국 조선소의 역할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결론: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은 '장보고-Ⅲ 배치-Ⅲ'를 기반으로 5,000t급 이상 4척 확보를 목표로 하며,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를 위해 1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는 핵연료 확보를 넘어 건조 장소에 대한 한미 간의 최종 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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